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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상자/언젠가 책이 될 일기장

2020년 만우절 컨셉은 이것입니다.

by 딥박스 2020. 4. 1.

안녕하세요. 딥박입니다.

코로나에 빼앗긴 들에도 봄이 와서 

날씨도 좋고,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코로나에 대한 긴장이 살짝 수그러든 것도 사실인데요.

겉으로만 괜찮아보일 뿐 아직도 확진자는 하루에 100명을 웃돌며

지난 한 달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완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요.

 

예년 같았으면

만우절을 맞이해서 기업들의 재밌는 SNS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됐을텐데

썰렁하네요.

 

코로나 여파 속에 만우절 마케팅은 자칫 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올해는 영화관에 교복 입은 30대도 없고
책상이 뒤집어진 교실도 없고
재밌는 만우절 한정판도 없습니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 지금 딱 필요한 2020년만의 만우절의 컨셉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이번 만우절의 컨셉은

'만우절을 속이자'입니다.

 

 

거짓말 하고 싶은 날이었는데
거짓말이었으면 싶은 지금의 만우절,

우절아 무안하게 해서 
인간이 미안하게 됐다.

 


내년에는 원래처럼 장난 많이 받아줄게.
건강하게.

건강하세요. 여러분.
오늘의 만우절 컨셉 잘 유지해주시구요.

 

사회적 거리두기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