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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팁] 5분만에 혹하는 글쓰기, '자르고 분해하기' 안녕하세요. 글 쓰는 사람 딥박입니다. 카피라이터 고작 2년밖에 안 했지만, 나름 짧은 글쓰는데는 자신 있는 편입니다. 재밌게 쓰거나, 강하게 쓰거나, 창의적으로 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기 때문인데요. 글에서 정확한 정보 전달은 기본이지만, 그건 여러분도 다 잘 아시기 때문에 저는 좀 더 현실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스킬과 글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팁을 드리려 합니다. 글을 깔끔하게 쓰는 것은 어렵지만, 지나치게 깔끔하기만 한 글은 재미가 반감되기도 합니다. 너무 뻔해서 기대감이 없는 글이 됩니다. 모범생보다 모범생인데 유머러스한 사람이 호감인 이유와 같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모두 자신의 글이 매력적이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드릴 방법 기억하신다면 언젠가 정말 매력적인 한 줄과 강한 메시지 한 줄을.. 2020. 3. 13.
[글쓰기 팁] 재밌는 글은 힙합을 먹는다 (라임, 펀치라인) 저는 주로 짧은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카피라이터를 준비하면서 단 한 줄의 카피가 때론 몇 억의 제작비보다 효과적인 사례들을 보며 계속 짧은 글 위주로 연습을 해왔는데, 긴 글은 읽지 않는 게으른 성향과 재미없는 책만 펼치면 난독증이 오는 사람인지라 짧은 글 위주의 시나 카피, 짧은 글을 주로 읽고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긴 글 쓰는 연습을 하면서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려 하고 있는데 쓰던 글과 성향이 정반대라서 아직 많이 어색하네요. 하루하루 쓰다 보면 계속 발전하겠죠. 사실 이과로 24년을 살다가 대학교 4학년 때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어서 남들보다 늦게 글쓰는 방법에 고민하고 연구했던 터라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글쓰기에 대해 접해본 적은 없지만 대신 매일 도서관 은둔 생활과 인터넷.. 2020. 3. 12.
[1인 출판사] 택배 계약으로 2500원에 배송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1인 출판사 딥박스입니다. 출판사를 만들기 전에는 책만 만들면 다 끝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운영해보니 책이 완성된 이후부터가 진정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서점에 진열되지 않으면, 그 책은 세상에 없는 책과 다름없습니다. 서점에 진열하려면, 기본적으로 서점에 책을 보내야 하겠죠? 대형 서점과의 거래는 반드시 배본사를 통해 유통을 진행해서 아침에 오더를 보내면 배본사에서 대형 서점의 물류창고로 주문 권수만큼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만 독립출판으로 시작한 1인 출판사라면 배본사의 월 이용료가 부담되기도 하고, 굳이 배본사 없이도 충분히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1인 출판사에서는 독립서점, 동네서점들과 직접 다이렉트 계약을 맺고 배송을 하는데요. 오늘은 책을 독립서점으로 발송할 때.. 2020. 3. 10.
[독립출판] 그래서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이 뭔데요. 문득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에 의해 돈을 벌고 있는데 나는 이 문화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만든 책을 들고 입점하고, 판매하기 바쁘다는 핑계로 깊게는커녕 얕게도 고민해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반성의 의미로 짧게나마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의 정의는 보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 복잡하고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독립출판은 어떤 문화입니까? 제 생각에는 '취향의 문화'입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만든 책과 취향대로 꾸민 서점, 그리고 독자는 취향대로 서점과 책을 고릅니다. 쉽게 말하면 책이라는 핑계로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입니다. 그래서 기.. 2020. 3. 9.
[1인 출판사] 1인 출판사를 창업하고 느낀 장단점 1인 출판사를 차리는 사람 중에 부자가 되기 위해 이 길을 택했다고 하면 다들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본다. 하지만 1인 출판사는 엄연히 책 장사를 하는 사업이다.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만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수익을 내고 싶은 본질적인 욕구와 행복 추구권 등 머리보다 마음이 따르는 곳으로 발을 디딛는 약간의 낭만이 추가되는 건 사실이다. 직업이란 단어에서 '업(業)'의 숙명을 거스르지 못한 사람들이 1인 출판사를 차린다. 나 역시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좋은 책을 만드는 게 좋아서 1인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깊은 빡침과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자존감 수업', '언어의 온도' 이 베스트셀러들 모두 1.. 2020. 2. 27.
[책만들기] 에세이 출간의 시작, 작가 프로필 구상하기 안녕하세요. 딥박입니다. 흔히들 책 만드는 과정을 집짓기에 빗대어 얘기하곤 합니다. 그만큼 단시간에 빠르게 완성할 수 없고, 오랜 기간 동안 차근차근 쌓아 올려나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신의 이름을 건 에세이에는 남들과 다른, 타 작가와 차별화되는 개성이 담겨 있어야 독자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고, 경쟁이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처럼 서점 서재의 넓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힘이 95% 이상 필요하지만 아주 작은 영역이라도 자기만의 컨셉과 창작 세계를 확고히 한다면 다음과 그 다음의 출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을 통해 막연했던 책만들기의 첫발을 내딛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