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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들기11

출판사에서 연락오게 하는 방법, 1편 <독립출판> 안녕하세요. 딥박입니다.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의 로망은 아마 베스트셀러일 것입니다. 내 글을 읽어주길 바라고, 찾아주고, 사랑해 주길 바라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3년 동안 글을 쓰면서 가장 답답할 때가 책을 만들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제가 책을 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겁니다. 여러분처럼요 ㅋ 알고도 안 산다면, 제 글과 책이 그 사람의 취향에 어긋나고 다소 부족한 실력 때문이구나 하며 인정하고 받아들일 텐데 제 책의 존재를 모르니 쉽사리 꿈을 포기한다거나, 미련없이 절필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기약없이 글을 쓰거나, 투잡 인생으로 사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딱 3권의 책을 내고 안 되면 접자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드는데 그래서 그런가.... 한 권.. 2020. 6. 26.
[글쓰기 팁] 재밌는 글은 힙합을 먹는다 (라임, 펀치라인) 저는 주로 짧은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카피라이터를 준비하면서 단 한 줄의 카피가 때론 몇 억의 제작비보다 효과적인 사례들을 보며 계속 짧은 글 위주로 연습을 해왔는데, 긴 글은 읽지 않는 게으른 성향과 재미없는 책만 펼치면 난독증이 오는 사람인지라 짧은 글 위주의 시나 카피, 짧은 글을 주로 읽고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긴 글 쓰는 연습을 하면서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려 하고 있는데 쓰던 글과 성향이 정반대라서 아직 많이 어색하네요. 하루하루 쓰다 보면 계속 발전하겠죠. 사실 이과로 24년을 살다가 대학교 4학년 때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어서 남들보다 늦게 글쓰는 방법에 고민하고 연구했던 터라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글쓰기에 대해 접해본 적은 없지만 대신 매일 도서관 은둔 생활과 인터넷.. 2020. 3. 12.
[1인 출판사] 택배 계약으로 2500원에 배송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1인 출판사 딥박스입니다. 출판사를 만들기 전에는 책만 만들면 다 끝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운영해보니 책이 완성된 이후부터가 진정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서점에 진열되지 않으면, 그 책은 세상에 없는 책과 다름없습니다. 서점에 진열하려면, 기본적으로 서점에 책을 보내야 하겠죠? 대형 서점과의 거래는 반드시 배본사를 통해 유통을 진행해서 아침에 오더를 보내면 배본사에서 대형 서점의 물류창고로 주문 권수만큼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만 독립출판으로 시작한 1인 출판사라면 배본사의 월 이용료가 부담되기도 하고, 굳이 배본사 없이도 충분히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1인 출판사에서는 독립서점, 동네서점들과 직접 다이렉트 계약을 맺고 배송을 하는데요. 오늘은 책을 독립서점으로 발송할 때.. 2020. 3. 10.
[독립출판] 그래서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이 뭔데요. 문득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에 의해 돈을 벌고 있는데 나는 이 문화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만든 책을 들고 입점하고, 판매하기 바쁘다는 핑계로 깊게는커녕 얕게도 고민해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반성의 의미로 짧게나마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의 정의는 보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 복잡하고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독립출판은 어떤 문화입니까? 제 생각에는 '취향의 문화'입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만든 책과 취향대로 꾸민 서점, 그리고 독자는 취향대로 서점과 책을 고릅니다. 쉽게 말하면 책이라는 핑계로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입니다. 그래서 기.. 2020. 3. 9.
[1인 출판사] 1인 출판사 창업을 앞두고 고민해야 할 5가지 1인 출판사 5개월차입니다. 어느덧 반년을 향해 가네요. 시간은 빨리 가고, 책은 천천히 팔립니다. 책이 시간을 앞지를 순간을 기다리지만 어쩐지 독자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좋은 책을 사는 사람들인가 남들이 많이 사는 책을 사는 사람들인가 그냥 잡히는 책을 사는 사람들인가 정답은 늘 제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내가 대중과 독자의 한 부분인지에 대해 매일 고민하게 됩니다. '내 취향이 남다른가, 나만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자기고민이 계속 깊어지는 게 1인 출판사 창업인 것 같습니다. 1인 출판사 창업을 앞둔 분들에게 감히 5가지 질문을 제안합니다. 저보다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들이시겠지만 한번쯤은 꼭 고민해볼만한 질문이니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책을 좋아하는가 라.. 2020. 3. 7.
[1인 출판사] 세금계산서와 계산서 발행의 차이 안녕하세요. 1인 출판사 딥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딥박입니다. 1인 출판사를 창업하기 전까지는 세금 관련 완전 문외한이었고, 지금은 거의 문외한입니다. 5월 종소세를 경험해봐야 조금은 더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알게 된 세금 관련 사항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세금계산서와 계산서 발행의 차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여러분이 1인 출판사를 창업하게 되면 특별한 경우(서적 외 다른 일반 굿즈 등 동시 판매)를 제외하면 반드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 받으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이 점 때문에 여러분은 '세금계산서' 대신 '계산서'를 발행해야 합니다. 세금계산서란?? 사업자가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게 되면 부가가치세를 징수하게 되는데, 이 부가가치세를 징수했음을 증명하기 위.. 2020.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