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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 1인 출판사 창업을 앞두고 고민해야 할 5가지 1인 출판사 5개월차입니다. 어느덧 반년을 향해 가네요. 시간은 빨리 가고, 책은 천천히 팔립니다. 책이 시간을 앞지를 순간을 기다리지만 어쩐지 독자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좋은 책을 사는 사람들인가 남들이 많이 사는 책을 사는 사람들인가 그냥 잡히는 책을 사는 사람들인가 정답은 늘 제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내가 대중과 독자의 한 부분인지에 대해 매일 고민하게 됩니다. '내 취향이 남다른가, 나만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자기고민이 계속 깊어지는 게 1인 출판사 창업인 것 같습니다. 1인 출판사 창업을 앞둔 분들에게 감히 5가지 질문을 제안합니다. 저보다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들이시겠지만 한번쯤은 꼭 고민해볼만한 질문이니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책을 좋아하는가 라.. 2020. 3. 7.
[1인 출판사] 1인 출판사를 창업하고 느낀 장단점 1인 출판사를 차리는 사람 중에 부자가 되기 위해 이 길을 택했다고 하면 다들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본다. 하지만 1인 출판사는 엄연히 책 장사를 하는 사업이다.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만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수익을 내고 싶은 본질적인 욕구와 행복 추구권 등 머리보다 마음이 따르는 곳으로 발을 디딛는 약간의 낭만이 추가되는 건 사실이다. 직업이란 단어에서 '업(業)'의 숙명을 거스르지 못한 사람들이 1인 출판사를 차린다. 나 역시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좋은 책을 만드는 게 좋아서 1인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깊은 빡침과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자존감 수업', '언어의 온도' 이 베스트셀러들 모두 1.. 202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