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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3

좋은 에세이 고르는 방법, 10가지 안녕하세요. 딥박입니다. 개인적인 일들 때문에 티스토리를 꾸준히 못했네요. 구글 애드센스 달자마자 왠지 긴장이 풀렸습니다. 역시 꾸준히 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블로그는 매일 쓰지 못했지만 글을 꾸준히 쓰고 있었습니다. 나름 독서도 꾸준히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산 에세이는 실패했습니다. 아무리 끝까지 정독하려고 해도 대충 훑어 읽게 되고 집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책을 고르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내게 맞지 않은 책을 사게 되면, 책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이 되고 내게 딱 필요한 책을 만날 기회도 없앨 수 있거든요. 까다롭게 구매한 책은 더 애정이 가고 끝까지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문장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게 되고 작가의 의도와 진심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만의 .. 2020. 4. 10.
[에세이 리뷰] 배우 박정민의 <쓸만한 인간> 오늘 소개할 책은 배우 박정민의 에세이 입니다. 이 책은 사람 참 열 받게 하는 책입니다. 연기도 잘하는데, 글도 잘 씁니다. 글에서 똑똑한 게 다 드러나는데 열 받은 이유는 재밌게 잘 쓰니 질투가 났습니다. "못하는 게 뭐야?" 학벌주의자는 아니지만 배우 박정민은 공주 한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공주에 있는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로서 전국의 인재들이 모인 사학 명문입니다. 참고로 제가 떨어진 고등학교입니다. 켁 대학교도 한예종을 떨어지고 입학한 곳이 고려대학교이고, 반수를 통해서 한예종에 결국 입학했다고 합니다.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송몽규 역할 캐스팅이 정말 적절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아무쪼록 잘난 박정민의 글이 궁금했던 것도 있고, 감성 에세이에는 절대 돈을 쓰지 말.. 2020. 3. 6.
[책 리뷰] 그림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후기 3년 연속 베스트셀러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3년 동안 안 사고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선반 위에 있는 책들은 우선 정이 안 가기도 하지만 제목만 보고 너무나 뻔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 몇 번 펼쳐보고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의 숲' 책들은 말랑말랑 감성을 기반으로 공감을 부드럽게 전달하는 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성 작가분들의 책을 주로 출간하고 있고, 책의 내용도 철저히 2030 여성 독자를 위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솔직히 책의 방향성과 컨셉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또한 출판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자 목표이기 때문에 돈 되는 이야기는 다 다루는 잡식형 출판사보다 훨씬 색깔이 뚜렷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의 숲 책 중에 단 한 권을 읽어야 한다면 김수현 작가의.. 202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