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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상자/독립출판 리뷰2

[독립출판] 그래서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이 뭔데요. 문득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에 의해 돈을 벌고 있는데 나는 이 문화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만든 책을 들고 입점하고, 판매하기 바쁘다는 핑계로 깊게는커녕 얕게도 고민해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반성의 의미로 짧게나마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의 정의는 보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 복잡하고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독립출판은 어떤 문화입니까? 제 생각에는 '취향의 문화'입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만든 책과 취향대로 꾸민 서점, 그리고 독자는 취향대로 서점과 책을 고릅니다. 쉽게 말하면 책이라는 핑계로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입니다. 그래서 기.. 2020. 3. 9.
[독립출판 리뷰] 끄적이다 끄덕이다 독립출판물 첫 리뷰입니다. 2018년 1월 직접 독립출판물을 내기 전까지는 독립출판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책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1년에 한 권 읽을까 말까 한 사람이 책을 내다니 말이 안 되는 일이었지만, 책을 읽는 것보다 쓰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스스로 합리화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러다 독립출판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접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독립출판의 매력은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에서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판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책을 만들고 판매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인만큼 주제도, 스타일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특히 에디터의 손을 거치지 않은 날 .. 202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