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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상자27

[독립출판] 독립서점 쉽게 입고하는 방법 3가지 아무리 정성들여 만든 책이라도 내 책을 팔아줄 곳이 없다면 그냥 종이뭉치에 불과합니다. 책은 사람에게 읽혀질 때 가치가 생기기 때문에 책을 출간했다면 내 책을 판매해 줄 서점과 계약하는 일은 책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당신에게 마케팅력이 없다면, 되도록 많은 사람들 눈에 띌 수 있도록 많은 독립서점에 입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전국 독립서점 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얻는 방법과 입점한 우선 순위를 정하는 방법, 입점 확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독립서점 아는 만큼 입고한다 대형서점은 본사와의 계약 이후 매일 오더를 받고 배본사를 통해 서점의 물류창고로 입고하게 되며, 여기서 각 지점으로 책을 입고하는 중앙관리 방식입니다. 독립서점은 배본사 없이 작가가 직접 각 서점마다 .. 2020. 2. 25.
[출판사 계약] 작가 입장에서 주의해야할 사항 - Part 2 지난 시간에 이어 출판사 계약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인 작가의 경우, 첫 책인 경우 아무래도 작가 입장에서는 출판사가 갑으로 느껴지고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고, 여러모로 스스로 작아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무조건 예스맨이 되기 마련인데, 원활한 계약 진행을 위해 어느 정도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몇 가지는 꼭 꼼꼼히 체크하셔야 책이 나와도 별 탈 없이 작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작가로서 베스트셀러 1권을 내고 싶은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되지만 그 베스트셀러 1권이 꼭 지금이어야 한다는 조급함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초조함은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작가 활동 길게 보시고 심호흡 한 번 하시고 다음 내용을 천천히 읽어주세요. 1. 계약 파기 시 작가를 보호하는 .. 2020. 2. 25.
[출판 이야기] 출판사와 계약 시 주의사항 - Part 1 당신의 원고가 책이 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거나, 자기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들거나. 전자의 경우 대형 출판사의 마케팅과 유통망의 힘을 빌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 출판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들이 당신의 책을 위해 머리를 모은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출판사로 투고되는 원고가 무수히 많고, 최근 대형 출판사의 책 제작 방식이 안정지향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어(SNS 스타작가, 대중적으로 검증된 작가, 유튜브 스타 자서전 등) 투고를 통해 출판사의 최종 제작 결정을 받고 계약서에 싸인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첫 원고라면, 책을 내기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투고되는 원고를 요즘 출판사들이 잘 읽어보.. 2020. 2. 24.
[1인 출판사] 요즘 에세이의 문제점, 대형출판사와 SNS 작가 에세이는 자기의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서술하는 장르입니다.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점과 작가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는 1인출판, 독립출판 시장의 활성화로 에세이는 그 어느 때보다 양적으로 성장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이런 에세이 장르의 성장은 대형 서점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교보문고의 연간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의하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에세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2019년에는 전체 장르 중에서 에세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세이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에세이를 선호하는 독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세이의 인기몰이와 쏟아지는 에세이들 양적 성장 속에서도 명과 암이 존재합니다. 평가보다 감상이 어울리는 장르지만.. 2020. 2. 23.
[독립출판 리뷰] 끄적이다 끄덕이다 독립출판물 첫 리뷰입니다. 2018년 1월 직접 독립출판물을 내기 전까지는 독립출판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책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1년에 한 권 읽을까 말까 한 사람이 책을 내다니 말이 안 되는 일이었지만, 책을 읽는 것보다 쓰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스스로 합리화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러다 독립출판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접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독립출판의 매력은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에서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판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책을 만들고 판매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인만큼 주제도, 스타일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특히 에디터의 손을 거치지 않은 날 .. 2020. 2. 22.
[책만들기] 에세이 출간의 시작, 작가 프로필 구상하기 안녕하세요. 딥박입니다. 흔히들 책 만드는 과정을 집짓기에 빗대어 얘기하곤 합니다. 그만큼 단시간에 빠르게 완성할 수 없고, 오랜 기간 동안 차근차근 쌓아 올려나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신의 이름을 건 에세이에는 남들과 다른, 타 작가와 차별화되는 개성이 담겨 있어야 독자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고, 경쟁이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처럼 서점 서재의 넓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힘이 95% 이상 필요하지만 아주 작은 영역이라도 자기만의 컨셉과 창작 세계를 확고히 한다면 다음과 그 다음의 출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을 통해 막연했던 책만들기의 첫발을 내딛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 2020. 2. 21.